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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2023

(2023.03.30) 부동산, 주식, 경제 관련 뉴스기사 및 좋은 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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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 지은 아파트가 안팔린다…'악성 미분양' 한달새 13% 증가(파이낸셜뉴스)

 

다 지은 아파트가 안팔린다.. '악성 미분양' 한달새 13% 증가

[파이낸셜뉴스] 준공후 팔리지 않고, 남아 있는 이른바 '악성 미분양'이 한달 사이 13% 이상 급등하는 등 미분양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다만, 정부의 규제 완화 기대감 등이 반영되면서 주택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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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후 팔리지 않고, 남아 있는 이른바 '악성 미분양'이 한달 사이 13% 이상 급등하는 등 미분양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다만, 정부의 규제 완화 기대감 등이 반영되면서 주택 거래량은 50% 이상 증가하는 등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30일 국토교통부의 '2월 주택 통계(아래 링크 참고)'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7만5438가구로, 전월대비 0.1%(79가구) 증가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매월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11월 5만8027가구, 12월 6만8148가구, 지난 1월 7만5359가구 등이다. 기존에 국토부가 '미분양 위험선' 기준으로 삼았던 6만2000가구는 지난해 12월 이미 넘어선 뒤 지난달에는 1만3000가구 이상 늘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최근 한 심포지엄에서 "미분양 물량 10만 가구를 각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금리 인상 기조와 맞물려 분양가 인상, 주택 매수 심리까지 겹치면서 '청약 한파'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준공후 미분양은 8554가구로 전월대비 13.4%(1008가구) 증가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입주는 했지만, 팔리지 않고 남아있는 주택으로 '악성 미분양'으로도 불린다.



미분양 주택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만2541가구로 전월대비 2.3% 증가했다. 반면 지방은 6만2897가구로 0.3% 감소했다.

규모별로 전용 85㎡ 초과 미분양은 8849가구로 전월대비 0.9% 감소했고, 85㎡ 이하는 6만6589가구로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

미분양 공포가 확산되면서 주택 공급도 주춤하고 있다. 2월 누계 주택 인허가실적(전체 주택)은 전국 5만4375가구로 전년동기 대비 22.5% 감소했다. 수도권은 1만9497가구로 24.9%, 지방은 3만4878가구로 21.0% 각각 줄었다. 전국 아파트는 4만7072가구로 17.4% 감소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7303가구로 44.3% 줄었다.

2월 누계 착공 실적 역시 전국 31955가구로 전년동기 대비 28.0% 감소했고, 공동주택 분양(승인)은 전국 1만945가구로 전년동기 대비 75.3% 줄었다. 반면 준공(입주)은 전국 5만486가구로 9.8% 증가했다.

반면 주택 매매 거래량은 50% 이상 급등하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2월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4만1191건으로 전월 대비 59.9% 증가했다. 다만, 전년동월 대비에서는 4.6% 감소한 수치다.

수도권은 1만7240건으로 전월대비 67.4% 증가했고, 지방은 2만3951건으로 전월대비 54.9% 늘었다.

유형별로 아파트는 3만1337건으로 전월대비 75.6% 늘었고, 아파트외는 9854건으로 전월대비 24.4%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도 늘고 있다.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2월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27만3114건으로, 전월대비 27.1% 증가했다. 전년동월 대비해서도 13.4% 늘었다.

수도권이 17만7860건으로 전월 대비 26.3% 증가했고, 지방은 9만5254건)으로 전월대비 28.8% 늘었다.

임차 유형별로 전세 거래량(12만847건)은 23.8% 증가, 월세 거래량(15만2267건, 보증부월세·반전세 등 포함)은 29.9%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취득세 중과세율 손질, 무순위 청약 관련 제약 등 다양한 규제 완화를 순차적으로 이어가면서 거래량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금리 인상 기조 영향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하방 압박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2월 주택통계 발표(20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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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반도체 특수' 용인 처인 등 전국 5곳 아파트값 상승 전환(한국경제TV)

 

반도체 특수 용인 처인 등 전국 5곳 아파트값 상승 전환

전국 아파트값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급매물 소진과 개발 호재 등 영향으로 상승 전환하는 지역이 속속 나오고 있다. 세종시는 2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고 서울에서는 강동구가 유일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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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급매물 소진과 개발 호재 등 영향으로 상승 전환하는 지역이 속속 나오고 있다. 세종시는 2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고 서울에서는 강동구가 유일하게 상승 전환했다. 용인 처인구도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 덕분에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아래 링크 참고) 전주 대비 아파트값이 오른 지역(176개 시군구 기준)은 지난주 2곳에서 이번 주 5곳으로 증가했다.

세종시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0.09% 상승 폭을 유지했고, 서울 강동구는 0.01% 상승해 하락세를 벗어났다. 용인 처인구도 0.43% 올랐고, 충북 음성(0.05%)과 경북 영주(0.09%)도 상승했다.

일부 지역이 하락세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여전히 전반적인 시장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전국 아파트값은 0.19% 하락해 지난주(-0.22%)보다 낙폭이 줄었다. 수도권(-0.22%→-0.19%)과 지방(-0.22%→-0.18%)도 모두 하락 폭이 축소됐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0.15%) 대비 0.13% 떨어졌다. 약세는 지속됐지만 낙폭은 7주째 줄고 있다.

금융시장 불안과 금리 인상 우려 속에서도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일부 호가가 완만하게 상승한 영향이다. 다만 매수·매도자 간 희망 가격 격차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매수심리 위축이 계속돼 하락세는 지속됐다.

서울에서는 유일하게 강동구 아파트값이 전주보다 0.01%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강동구는 작년 6월 첫째 주 이후 42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주 보합이었던 서초구는 전주 대비 0.01% 떨어져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강남구(-0.09%)와 송파구(-0.02%)는 모두 전주(-0.11%, -0.06%)보다 낙폭이 축소됐다.

강북에서는 도봉구(-0.27%)와 강북구(-0.30%)는 지난주보다 낙폭이 커졌으나 노원구는 -0.12%에서 -0.04%로 하락 폭이 줄었다.

경기도는 지난주 -0.27%에서 이번 주 -0.24%로 낙폭이 둔화했지만, 인천은 -0.16%에서 -0.18%로 낙폭을 키웠다.

특히 용인 처인구 일대는 지난 15일 정부의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발표 이후 개발 기대감이 커지면서 아파트값 하락 폭이 2주 전 -0.55%에서 지난주 -0.02%로 큰 폭 줄었고, 이주에는 0.43%로 상승했다.

실제로 용인 처인구 남사읍 '아곡리 e편한세상용인한숲시티5단지' 전용면적 84㎡(8층)는 지난 2일 3억3천500만원에 거래됐으나 발표 이후인 지난 21일에는 같은 면적 25층이 4억6천만원에 매매됐다.

용인 수지구도 -0.29%에서 -0.24%로 낙폭이 둔화했고 기흥구도 -0.32%에서 -0.31%로 줄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 가격동향(2023.03.27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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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2년간 제자리 구룡마을 재개발 속도 낸다…"거주민 이주·보상 본격화"(News1)

 

12년간 제자리 구룡마을 재개발 속도 낸다…"거주민 이주·보상 본격화"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시가 12년간 제자리걸음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재개발 사업에 본격 속도를 낸다.거주민 1107세대의 이주 지원을 강화하고, 약 3600가구 규모의 100% 공영재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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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민 1107세대 중 567세대 이주…임대료 지원 강화
토지보상 5월1일 공고 후 본격 시작…이해관계인 546명


서울시가 12년간 제자리걸음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재개발 사업에 본격 속도를 낸다. 거주민 1107세대의 이주 지원을 강화하고, 약 3600가구 규모의 100% 공영재개발을 위한 토지 보상 절차도 5월부터 본격 시작한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30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구룡마을 거주민 이주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개포 구룡마을은 예전 도시정비사업에서 밀려난 철거민들이 농지 위에 무허가 판자촌을 형성해 거주하는 지역으로 2011년 서울시가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지로 조성하기 위해 공영개발 방식의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발표했으나 강남구와의 이견으로 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지 못했다.

이후 2015년 사업 재추진을 발표하고 거주민 1107세대를 사업 기간 중 구역 외의 인근 공공임대주택으로 임시 이주했다가 구역 내 거주민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1107호가 완공되면 재정착할 수 있도록 계획했으나 토지주와 거주민의 민원 등으로 인해 사업이 지연됐다. 최초 계획 수립 이후 12년 동안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지 못한 셈이다.

개발사업이 지연되는 과정에서 비닐, 판자, 부직포 등으로 지어진 구룡마을의 특성상 화재 등 재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2011년 서울시 개발 계획 발표 이후 총 9차례의 화재와 1차례의 수해로 246세대 412명이 피해를 보았다.

지난 1월에도 화재로 인해 구룡마을에서는 44세대 68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중 12세대가 임대주택으로 이주했으나, 나머지 32세대 중 일부는 임대료에 대한 부담으로 이주를 거부하며 화재 현장에 천막을 설치해 생활하고 있다.

현재 거주민 총 1107세대 중 567세대가 이주 완료했으며 540세대가 구룡마을에 남아 거주 중이다.

SH공사는 4월 중 이주 지원대책 관련 안내문을 거주민 1107세대에 개별 통지하고 신청 접수해 5월1일부터 임대료 등 감면을 적용할 계획이다.

구룡마을 거주민 1107세대 중 화재 이재민 천막 거주자를 포함해 경제적으로 생활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자에게는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를 전액 지원・감면해주고, 그 외 거주민에게는 임대보증금 전액 감면과 임대료를 기존 40%에서 60%까지로 확대 감면해 임시이주를 전면 지원한다.

구룡마을 거주민 1107세대 중 기초생활수급자는 231세대, 차상위자는 36세대이며 그 외 거주민은 840세대다.

거주민 세대주 기준 76%가 60대 이상의 고령인 만큼 이주 지원대책 관련 신청 절차를 직접 방문해서도 안내할 예정이다.

화재 이재민의 경우 안전을 고려해 5월1일 이전 이주 희망 시, 즉시 신청 접수해 적용한다.

시와 SH공사는 이번 거주민 이주 지원대책 수립을 계기로 본격적인 사업 시행을 위한 보상계획 공고도 5월1일 실시한다. 사업 구역 내 보상 대상 토지는 485필지(소유자 등 이해관계인 546명), 거주시설 등 지장물은 2224건(거주민 1107세대)이다.

보상계획 공고 후 토지 소유자 등 이해 관계자는 토지 조서, 물건 조서에 대해 14일 동안 이의신청할 수 있으며 이후 보상협의회 개최, 감정평가 및 보상금 산정해 올해 10월쯤 협의 계약 및 이주대책 공고 등 후속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잦은 재난으로 위험에 노출된 구룡마을 거주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은 조속한 이주와 도시개발사업을 빠르게 추진하는 것"이라며 "이번 이주 지원대책의 시행으로 화재 이재민 천막 거주자를 포함해 생계가 어려운 주민들께서 이른 시일 내 이주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내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 구룡마을 화재 이재민 주거 안정성 위한 이주지원대책 마련.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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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연봉 1억 현대차 '킹산직' 서류 합격자 스펙 보니…"일반 스펙은 통하지 않았다"(서울경제)

 

연봉 1억 현대차 '킹산직' 서류 합격자 스펙 보니…'일반 스펙은 통하지 않았다'

2013년 이후 10년 만에 기술직(생산직) 신규 채용에 나서면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현대자동차가 서류 전형 결과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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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이후 10년 만에 기술직(생산직) 신규 채용에 나서면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현대자동차가 서류 전형 결과를 발표한 이후 합격자와 불합격자의 후기가 온라인 상에 속속 올라오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9일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기술직 채용의 서류전형 결과를 발표했다. 지원자에 한해 서류 합격 여부를 확인하는 날이었음에도 공고가 뜬 이후 접속이 잠시 지연됐다. 이날 오후 채용 포털에 접속하면 ‘접속 대기 중’이라는 문구와 함께 수백 명의 대기자가 있다는 알람이 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일 생산직 400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지원 자격은 고졸 이상이며, 연령 및 성별 제한도 없다는 파격적인 조건이었다. 현대차는 ‘연봉 1억(2021년 기준 9600만 원)’에 60살까지 정년이 보장돼 ‘킹산직(킹+생산직)’으로 불린다. 일각에서는 이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서류접수자만 18만 명이 넘었다는 미확인 설까지 나돌고 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경쟁률은 450대 1에 달한다.

이번 서류전형 결과 발표 이후 약 32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취업 커뮤니티 ‘독취사’에는 현대차 생산직 서류 합격자 100명의 스펙을 정리한 글이 올라왔다.

독취사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력이 있는 지원자와 없는 지원자의 비율이 비슷했다. 학력으로는 고등학교 졸업 42명, 2~3년제 대학 졸업 46명, 대학 졸업 12명 등이었다. 나이대로는 20대 74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24명, 40대 이상이 2명이었다. 100명 중 절반 정도는 5개 이상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었다.

한 서류 합격자는 대기업 현장직 7년차로 △산업안전산업기사 △위험물산업기사 △기계정비산업기사 △지게차운전기능사 △가스기능사 △공조냉동기계산업기사 등의 자격증을 갖고 있었다.

또 다른 합격자는 △용접산업기사 △공조냉동기계산업기사 △기계정비산업기사 △위험물산업기사 △에너지관리기능사 △에너지관리기사 △천장크레인운전기능사 등 자격증을 갖고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 지원자는 자신이 고졸에 24세이며, 고등학생 때부터 자격증을 준비해 전역 후 추가로 경력을 쌓았다고 밝혔다.

다만 경력과 자격증이 적은데도 서류전형에 붙은 지원자도 있었다. 그는 “주변에서 나만 붙었다”며 “그냥 27살에 재수 1년 해서 숭실대에 들어갔다. 자격증은 산업안전산업기사와 일반기계기사 등 2개다. 경력도 중소기업 1년 다닌 것 말고 없는데 무슨 기준인지”라고 했다.

다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합격 기준’에 관해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다. 현직 공무원이라는 A씨는 “대학이나 토익 성적 같은 일반적인 ‘스펙’은 통하지 않는 것 같다. 일반 사무직 채용이 아니지 않나”라고 했다. 한 누리꾼은 “주변 합격자들을 보니 산업 기사 자격증을 높이 쳐주는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

‘성실성’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 지원자는 “합격자들을 보면 고교 출결, 전문대 학점, 입상, 경력, 자격증 순인 것 같다”며 “학점은 3.5점만 넘어도 괜찮지만 3년간 개근 또는 정근이 필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력이나 입상은 기능대회 정도면 최고로 친다. 자격증은 공장 현장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것 2~3개면 충분하다”며 “생산 직무 채용에서 스펙은 정말 별것 없다. 현장에 투입했을 때 일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인지를 본다”고 했다.

한편 서류전형 합격자는 오는 4월부터 6월 말까지 1차 면접, 2차 면접, 신체검사 등을 거친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7월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들은 입사 교육 등을 거쳐 9~10월 중 현장에 배치된다.

 

5. 대세는 저가 항공?…LCC 4총사 주가 훨훨(파이낸셜뉴스)

 

대세는 저가 항공?... LCC 4총사 주가 훨훨

[파이낸셜뉴스] 저가 항공사(LCC)들의 주가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는 1·4분기 실적 기대감과 함께 정부의 전자여행허가제 면제 정책이 더해진 덕분이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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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항공사(LCC)들의 주가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는 1·4분기 실적 기대감과 함께 정부의 전자여행허가제 면제 정책이 더해진 덕분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전 거래일 대비 1.86% 오른 411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티웨이항공은 0.28%, 제주항공은 0.37%, 진에어는 0.81%로 모두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저가 항공사들의 주가는 최근 3거래일(28~30일) 간 꾸준히 상승했다. 에어부산은 13.05% 급등했고, 제주항공과 진에어는 각각 7.90%, 8.11% 올랐다. 티웨이항공은 같은 기간 10.08% 상승하며 지난 29일 장중 최고가(3665원)를 기록하기도 했다.

주가를 끌어올린 건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다. 외국인은 최근 3거래일 간 저가 항공사를 총 103억1400만원어치 순매수했다. 순매수 금액으로 살펴보면 진에어(39억4400만원), 티웨이항공(38억8700만원), 제주항공(17억3700만원), 에어부산(7억4600만원) 순이다. 같은 기간 기관 역시 92억3100만원어치 순매수하며 주가를 함께 끌어 올렸다.

증권가에서는 오는 1·4분기 저가 항공사들의 실적 기대감이 주가 상승의 배경이라며 입을 모았다. 국제선 여객 수요 증가로 고정비 부담이 완화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한 제주항공과 진에어가 오는 1·4분기에도 흑자를 이어갈 전망이다. 제주항공의 오는 1·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855억원, 622억원이다. 같은 기간 진에어의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438억원, 411억원이다. 티웨이항공도 오는 1·4분기에는 흑자전환을 할 전망이다. 티웨이항공의 예상 매출액은 2333억원으로 영업이익은 286억원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발표한 전자여행허가제 면제와 무비자 환승 정책도 호재로 작용했다. 정부는 지난 29일 내수 활성화를 위해 일본·대만 등 22개국 외국인에 대한 전자여행허가제 면제, 중국·동남아 관광객 한국 무비자 환승 허가 등을 발표한 바 있다.

김두현 하나증권 파트장은 “계절적 성수기와 더불어 근거리 여행률이 올라가고 있어 오는 1·4분기 저가 항공사들의 실적은 증권가의 예상보다 더 좋을 것이다”며 “지난 29일 발표된 정부의 정책도 호재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주가는 1·4분기 실적이 얼마나 예상을 뛰어넘는지에 따라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 정책과 실적 두 가지가 주가를 끌어올린 주요 원인이다”며 “올해 상반기는 주가가 좋을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는 변수를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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